- 산행山行이야기 238

[경북/봉화] 청량산 축융봉(845.2m)

회상 청량산을 初登한 것이 아마도 30년도 훨신 넘을 것이다. 기억도 가물한데 그때의 개고생했던 추억이 너무도 강렬하여 절대로 잊을 수가 없다. 물론 구룡포산악회를 1982년 6월에 창립하고 이제 막 산에 눈을 뜰 때이니까 아마도 80년대 중 후반 쯤인가 싶다. 회사 직원들 4명이 호기롭게 의기투합하여 1박2일로 봉화 청량산을 가기로 하고 브리사(1974년 기아에서 출시하여 81년 단종)를 타고 출발하였다. 그것이 문제였다.10년 가량 된 노후차 브리사는 처음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는데 비포장 영양길에서 그만 뒤 번버가 떨어져 나가버렸다. 이왕 온거 포기란 없다.뒤번버가 없이 다시 재산면으로 가면서 험한 고개를 넘어 내려 오다 그만 낭떨어지로 떨어 질 뻔 한 큰사고가 났다. 차내에서 너무 떠들고 웃고하다..

대구 와룡산(299.6m)진달래꽃 탐방

대구 와룡산 연산홍과 금호강 대구 와룡산은 행정명으로 달성군,달서구,서구에 걸쳐 있으며 산세가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200여 미터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많아 오르내림이 심하고 최고봉 용두봉에서 용미봉까지 약 6km로 3시간 여가 걸립니다. 매년 새해에는 서구청에서 주관하는 상리봉 해맞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지요. 특히 이 맘때 용미봉의 진달래꽃군락지와 연산홍군락지가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요. 오늘은 가볍게 용미봉 진달래꽃만 만끽하고 올까하고 갔는데 상리봉전망대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에 주차하고 용미봉 오름길에 만나는 금호강 10여분 오르면 만나는 연산홍군락지입니다. 언젠가 서대구를 지나 가는데 산자락전체가 붉은빛의 연산홍의 화려한 자태를 보고 꼭 한번 가보아야지~했는데 오..